실내 밀집시설 폐쇄·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은 유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의 최대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시가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일부 완화했다.
단둥시 코로나19 방역통제지휘부는 7일 오전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뒤 이날 정오부터 PCR 검사를 받은 주민의 외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8일부터 생산시설 조업과 생산시설 영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공공시설도 개방한다.
다만 헬스장, 영화관, 술집 등 실내 밀집시설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계속 폐쇄되고,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 중단도 연장됐다.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 대학과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외부인 접촉 차단 조처도 유지된다.
특수한 경우에만 사전 승인을 받아 외지에 갈 수 있고, 외지인의 단둥 진입도 엄격히 통제된다.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단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도시를 전면 봉쇄해왔다.
단둥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49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1일과 2일 각각 11명이 발생,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조짐을 보였으나 3일 이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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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봉쇄 당시 단둥 시가지 모습 |
단둥시 코로나19 방역통제지휘부는 7일 오전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뒤 이날 정오부터 PCR 검사를 받은 주민의 외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8일부터 생산시설 조업과 생산시설 영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공공시설도 개방한다.
다만 헬스장, 영화관, 술집 등 실내 밀집시설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계속 폐쇄되고,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 중단도 연장됐다.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 대학과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외부인 접촉 차단 조처도 유지된다.
특수한 경우에만 사전 승인을 받아 외지에 갈 수 있고, 외지인의 단둥 진입도 엄격히 통제된다.
통제지휘부는 "전면적인 방역 통제에 따라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으나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PCR 검사 참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위반자는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단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도시를 전면 봉쇄해왔다.
단둥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49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1일과 2일 각각 11명이 발생,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조짐을 보였으나 3일 이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단둥의 코로나19 봉쇄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25일부터 3개월가량 봉쇄됐다 지난 7월 28일 완전 정상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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