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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90min'은 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자체적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와 한 조가 된 가운데 5승 1패를 거둬 조 1위를 차지한 나폴리의 선수들이 3명이나 뽑혔다. 각각 공격, 중원, 수비 한 자리를 차지했는데 김민재도 있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짠물 수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6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제공권을 장악하고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위험 요소를 제거했고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을 지켰다.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에서도 훌륭한 수비를 유지해 찬사를 받았다.
칼리두 쿨리발리 공백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보인 놀라운 수비력을 UCL에서도 이어가며 김민재는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게 당연한 결과였다. 김민재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벤피카), 마타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시마칸(라이프치히)와 수비진을 구성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공격진에 위치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될 정도로 활약이 뛰어나다. 상대를 완벽히 속이는 드리블에 결정력까지 가지고 있어 매우 파괴적이다. 이번 UCL에서 5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해 나폴리 1위 질주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같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 중원을 구축했다. 공 간수 능력과 탈압박이 뛰어난 잠보 앙귀사는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와 나폴리 빌드업을 이끄는 미드필더다. 전진성도 좋다. 매 경기 돋보이는 활약을 해서 '나폴리의 축구도사'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 잠보 앙귀사가 나폴리를 대표해 뽑혔지만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지오반니 시메오네, 지엘린스키, 지오반니 디 로렌조 등 다른 선수가 뽑혀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결과였다. 그만큼 나폴리는 최고의 조별리그를 보냈다. 한편 골키퍼 장갑은 시몬 미뇰레(클럽 브뤼헤)가 꼈다.
사진=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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