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 소속 기자가 4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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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 소속 기자가 4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취재 지시를 내렸다는 강진구 기자도 함께했다.
김 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법무부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해 기자를 언제든지 스토킹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면 권력에 감시와 견제는 누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 기자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진상을 확인하기 위한 취재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 측은 지난 9월28일 여러 차례에 걸쳐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와 국회 등 마지막 일정이 끝나는 장소부터 퇴근길을 자동차로 미행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차량번호를 통해 김 씨를 특정했다.
더탐사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과 강남구 청담동 고급 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을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해당 내용을 질의했고, 한 장관은 부인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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