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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풋볼 트랜스퍼'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UCL은 훌륭했다. 몇몇 선수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고 전하며 UCL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 11명을 꼽았다.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소속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김민재는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31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에 이적 1년 만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종 선택은 나폴리였다. 폴리는 올여름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냈다. 이에 대체자가 필요했고, 오랜 기간 관찰했던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세리에A 11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10승 2무)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 있다. UCL에서도 김민재는 수비의 한 축을 책임졌다.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나폴리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풋볼 트랜스퍼'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바위 같은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후방에서 볼 전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왔다. 김민재가 가져다 주는 안정감은 리버풀과 아약스를 침묵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김민재의 피지컬은 상대 공격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길 수 있게 만들었다. 나폴리는 여름에 쿨리발리가 떠나면서 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훌륭한 영입을 진행했다. 김민재는 UCL 무대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올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다"고 칭찬했다.
'풋볼 트랜스퍼'는 김민재와 함께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벵자멩 파바르(바이에른 뮌헨), 리스 제임스(첼시)를 4백에 배치했다. 디오고 코스타(포르투)가 골문을 지켰으며 중원에는 김민재의 팀 동료인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이름을 올렸다.
2선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하파 실바(벤피카)와 함께 김민재와 입단 동기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선정됐다. 최전방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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