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시청이 가능한 스트리밍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글이 한 채널에서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쇼타임·파라마운트 플러스·스타즈 등 30여 개 스트리밍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채널' 서비스를 개설했다.
유튜브는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과 합의를 거쳐 조만간 해당 서비스를 통해 NBA 경기도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쇼타임·파라마운트 플러스·스타즈 등 30여 개 스트리밍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채널' 서비스를 개설했다.
유튜브는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과 합의를 거쳐 조만간 해당 서비스를 통해 NBA 경기도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의 구독료는 콘텐츠 제공 업체에 직접 가입할 때의 가격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쇼타임은 한 달 구독료가 10.99달러로 책정돼 있다. 유튜브는 구독료와 광고 수익을 콘텐츠 제공 기업들과 나눠 갖게 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배분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스트리밍 시장의 강자인 애플, 로쿠, 아마존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 역시 낮은 구독료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영상 시청 환경을 단순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튜브는 조만간 다른 지역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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