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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故 채드윅 보스만의 아내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가 남편의 삶과 유산에 대해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레드워드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2년"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14년 제임스 브라운의 전기 영화 '겟 온 업'(국내 개봉명 '제임스 브라운')을 촬영한 뒤 제임스 브라운의 추모 콘서트에서 처음 채드윅 보스만을 만났다는 레드워드는 "그는 내가 만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사려깊고 진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렇게 운이 좋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상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그는 결코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냇다.
남편의 대장암 투병에 대해서는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사망 당시에는 4기까지 진행됐다"면서 "건강 문제를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조심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레드워드는 남편의 사망 후 재단 설립에 대해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며 "우리에게는 아이가 없다. 그의 유산은 예술을 위해 사용될 것이며, 그의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6년생인 채드윅 모스만은 2003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블랙 팬서 역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대장암 투병 중 2020년 8월 2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 측은 '블랙 팬서' 속편에 그의 대체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는 그가 맡았던 트찰라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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