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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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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UCL 조별리그 6전 전승…'16강 탈락' AT마드리드, 조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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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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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뱅자맹 파바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득점에 힘입어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대0으로 꺾었습니다.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뮌헨은 6승(승점 18)으로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에도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승리한 뮌헨은 UCL 최초로 세 번이나 조별리그 전승을 달성한 팀이 됐습니다.

더불어 UCL 홈 경기에서는 2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이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썼습니다.

뮌헨은 전반 32분 인터밀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32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파바르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0으로 리드를 지킨 후반 27분에는 추포모팅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밀란은 조 2위(승점 10·3승 1무 2패)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플젠(체코)을 4대2로 꺾었으나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씁쓸함을 지우지는 못했습니다.

직전 5차전에서 뮌헨에 0대3으로 완패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조 3위(승점 7·2승 1무 3패)에 자리했습니다.

플젠이 6전 전패(승점 0)로 최하위입니다.

B조에선 포르투(포르투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대1로 제압하고 조 1위(승점 12·4승 2패)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승 2무 3패(승점 5)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UCL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조 최하위에 그쳐,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포르투는 전반 5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4분 스테픈 외스타키오가 한 골을 더해 2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득점 없이 끌려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포르투 이반 마르카노의 자책골 덕분에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습니다.

같은 날 레버쿠젠(독일)과 0-0으로 비긴 클럽 브뤼헤(벨기에)가 B조 2위(승점 11·3승 2무 1패)를 차지했습니다.

레버쿠젠(승점 5·1승 2무 3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해 3위에 올라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습니다.

이날까지 잉글랜드 4개 팀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을 비롯해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상 독일), 포르투, 벤피카(포르투갈), 클럽 브뤼헤, 인터밀란, 나폴리(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14개 팀이 16강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스페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합니다.

아약스(네덜란드), 바르셀로나, 레버쿠젠, 세비야(스페인), 스포르팅(포르투갈)은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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