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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SSC 나폴리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토트넘 홋스퍼가 웃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90억 원)의 이적료로 탕귀 은돔벨레(26, 나폴리)를 이적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7월 7,000만 파운드(약 985억 원)의 '클럽 레코드'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영입이지만, 실망만 가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시 토트넘 감독은 은돔벨레의 재능과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영입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난 이적이다.
은돔벨레는 그간 불성실한 태도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에는 공개적으로 은돔벨레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모어컴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보여줬다. 그는 선발로 나섰으나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난을 샀다. 게다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으나 천천히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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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교체되는 케인이 손으로 빠르게 나올 것을 요구했으나 은돔벨레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토트넘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지만 들은 척도 안 하던 은돔벨레는 그대로 벤치가 아닌 라커룸을 향했다.
은돔벨레는 결국 2022년 8월 SSC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는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런은 풋볼 인사이더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만약 다음 시즌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에 성공한다면 은돔벨레의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된다고 주장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에서 30골을 몰아치는 동안 9실점만을 허용,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16득점 4실점을 기록 중이다.
웰런은 "은돔벨레는 분명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코치진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이는 토트넘에도 좋은 일이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은돔벨레는 분명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이적으로 급여 지출을 줄여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 나폴리는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된 은돔벨레를 영구히 품을 수 있게 된다"라며 두 팀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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