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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vs 누녜스…미리보는 카타르 월드컵 '일대일 혈투' [UCL A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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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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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맞상대인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유럽대항전에서 격돌한다.

나폴리는 오는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을 앞두고 있다. A조 1위 나폴리는 조별리그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점 15점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점 12점으로 A조 2위에 머물러 있는 리버풀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6차전 긴장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리버풀이 나폴리를 4골 차 이상으로 꺾는다면 A조 1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나폴리는 경기 종료 전까지 경계를 늦출 수 없다.

2022/23시즌 개막 후 공식전 17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나폴리가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 축구 팬들은 김민재와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 간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렸다.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가나 그리고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 H조 1차전 상대는 다름 아닌 누녜스가 뛰고 있는 우루과이로 오는 24일에 맞대결을 갖는다.

김민재는 자타 공인 나폴리 핵심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이번 시즌 나폴리 무패 행진의 주역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준인 세리에 A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다가오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약 1406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한 누녜스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적료와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리그 최고 스피드 기록을 갈아치우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한 터라 김민재 입장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할 마크맨이다.

월드컵에서 마주치게 될 김민재와 누녜스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전초전을 갖게 된다. 지난 9월 A조 1차전에서 나폴리는 리버풀을 4-1로 압승했지만, 이날 누녜스는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오면서 김민재와 맞붙은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김민재의 활약이 절실한 가운데 김민재가 누녜스를 제압하고 좋은 흐름을 월드컵까지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리버풀 SNS, 나폴리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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