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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빅토리아 플젠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플젠은 승점 0점으로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해도 승점 7점을 쌓게 되는데, 이미 조 2위에 위치한 인터밀란이 승점 10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조 3위로 UCL 여정을 마치게 됐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패배가 뼈아팠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쳤지만 0-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슈퍼스타를 대거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1억 5,30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지출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시작으로 하피냐, 쥘 쿤데,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엑토르 베예린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UCL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중계권료, 스폰서, 상금 등을 수령하지 못하게 됐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레반도프스키도 굴욕을 맛보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팀이 UCL 16강 진출에 실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면서 10-11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에 UEL 무대를 밟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UEL 조별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레반도프스키는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라 반구아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클럽에 있고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낀다. 나는 내가 꿈꿨던 팀에 있고 자랑스럽다"며 바르셀로나 이적에 만족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16강에 있어야 했다. 우리는 더 많은 지성과 함께 더 많은 상황에 직면해야 한다. 축구에서는 때때로 어떻게 경기를 해 이겨야 하는가가 아니라 이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미래의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 첫 시즌은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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