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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환자일수록 후유증 장기화 위험 커"-유럽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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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병원 입원환자들이 지역거주 환자들보다 심해 "-ECDC
피로감, 우울감, 두통 등 5대 후유증에 대한 보건정책 필요

뉴시스

[런던=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런던의 국회의사당 밖에서 휘날리는 유럽연합기.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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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코로나19의 중증을 겪은 입원 환자일 수록 후유증의 장기화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가 10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AFP등의 보도에 따르면 ECDC는 이 날의 최신 보고서에서 " 코로나19 후유증은 지역 거주 환경에서보다 병원 입원환자들 사이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인 SARS-CoV-2에 감염된지 최소 12주가 넘은 환자들 사이에서 신체적 심리적 후유증이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후유증의 5대 증상인 피로감, 숨 찬 느낌, 우울감, 두통, 현기증 등은 지역 거주 환자들 보다도 병원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더 많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특구(EEA),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임상시험과 통계를 근거로 작성된 것이라고 ECDC는 밝혔다.

그 내용은 정책 입안자들과 공중보건 당국들이 코로나19 후유증의 정도를 측정하고 환자들의 병후 재활을 돕는 서비스와 제도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하지만 ECDC는 이번 조사결과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집단과의 후유증 관련 비교치가 빠졌다는 점에서 후유증 발생 통계를 성급하게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도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나 미래에 인류에게 닥칠 위험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으며, 백신의 수준과 종류, 복합 면역력 획득수단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ECDC는 앞으로 후유증 환자에 대해서는 더 광범위한 스케일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각국 정부에게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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