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마련된 참사 피해자 빈소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자들을 위로한다.
3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시청과 시의회 건물 중간 지점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이날 오후 7시 이후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전남도는 도청과 도의회 사이 만남의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장들과 함께 합동 분향을 하면서 조문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전남도는 합동분향소에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조문이 이뤄지도록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시·도 모두 영정사진, 위패는 생략하고 분향소 입구에 조문록을 비치한다.
시·도 모두 언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도 광주세월호상주모임과 청소년촛불모임 등이 별도의 무인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11월 5일까지 운영한다.
광주시는 시민, 연고자, 거주자 등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전남에서는 장성 거주자 1명, 목포 거주자 2명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양쪽 모두에 포함돼 광주·전남 연관 사망자는 현재 8명으로 집계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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