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역 10번 출구 앞에 마련된 스토킹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적은 추모세지가 붙어 있다. 지난 14일 신당역에서는 순찰 중이던 여성 역무원을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가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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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한달간 전국 스토킹 사건 7284건을 점검해 위험 우려가 큰 가해자를 구속하는 등 167건에 대해 추가 조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3일 만에 기존에 불송치한 사건 등을 포함해 한달간 스토킹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추가 조처한 167건 중 위험성을 판단해 구속하거나 잠정조치 4호(유치장 구금)를 적용한 사건은 45건(가해자 기준 45명)이다. 여기엔 이미 법원에서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신청 등을 기각했으나, 스토킹 여죄를 인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발부받은 사례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이밖에도 재수사, 법령적용 재검토, 처벌불원 의사 재확인, 피해자 안전조치 추가, 피해자 지원 등의 추가 조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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