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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남매인 줄?” 미친 닮은꼴 ‘이 분들’ 난리, 넷플릭스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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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코리아 넘버원’ 예고 영상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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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코리아 넘버원’ 예고 영상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이 정도면 도플갱어 아닌가요?”

넷플릭스의 새 예능 콘텐츠 ‘코리아 넘버원’이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에 비해 유독 예능 장르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넷플릭스가 새 반전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넷플릭스는 2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 ‘코리아 넘버원’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편은 공개 불과 5시간 만에 조회수 1만건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코리아 넘버원’은 11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이다. 유재석, 김연경, 이광수 3인방이 출연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노동의 가치를 나눈다는 컨셉이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김연경과 이광수가 도플갱어에 가까운 닮은 꼴 외모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예고편만 봐도 재미있다” “조합이 대박이다” “세 사람이 둘러 앉아서 서로 눈만 쳐다봐도 웃길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예고편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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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코리아 넘버원' 예고영상 [넷플릭스 공식 예고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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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코리아 넘버원’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코리아 넘버원’이 부진한 넷플릭스 예능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굵직한 전세계 히트작을 만들어 냈지만, 유독 예능 장르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셀럽은 회의 중’ 등 다양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최근에는 조수미, 임재범 등이 출연하는 ‘테이크원’을 공개했지만 이 역시 반응이 미미하다.

이는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들이 경쟁력있는 예능 콘텐츠로 국내에서 넷플릭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것과도 대비된다. 대표적으로 티빙의 경우 일반인 연애 예능 콘텐츠 ‘환승연애2’가 역대급 화제성을 몰고 오면서 티빙이 제공했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주간 시청 UV 1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자가 넷플릭스에 머무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도 넷플릭스에겐 히트 예능작이 절실한 상태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월 10~16일 한 주간 집계된 넷플릭스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 170.88분이다. 한 달 전인 9월12~18일(203.5분)과 비교하면 30분 가량 크게 줄었다. 웨이브 (평균 250분), 티빙(평군 190분) 보다도 뒤쳐진 수준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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