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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서울시 '코로나 2가백신' 접종 확대…18세 이상 성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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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사전예약 실시…"중증·사망 예방 효과"

뉴스1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주사실에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이 준비돼 있다. 2022.10.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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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 등 'mRNA 2가 백신' 3종이다.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

BA.1 기반 모더나 및 화이자는 다음달 7일부터, BA.4/5 기반 화이자는 다음달 14일부터 예약접종한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을 기준으로 4개월(120일) 이후 접종이 권고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27일부터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은 사전예약 홈페이지 또는 1339 콜센터,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하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도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SNS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6일 기준으로 서울시는 화이자 BA.1 기반 2가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은 1808개소,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 기관은 1856개소를 지정했고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날씨가 추워지고 수학능력시험도 다가오는 상황에서 재유행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활동이 많은 18세 이상 성인의 예방접종"이라며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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