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미국 인기 드라마 '프렌즈'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매튜 페리(53)가 배우 키아누 리브스(58)에 디스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했다.
매튜 페리는 오는 11월 1일 출간되는 회고록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디스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
그는 27일(현지시간) '피플'에 "난 사실 키아누의 열렬한 팬이다. 그냥 무작위로 이름을 고른 것이다. 내 실수다.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대신 내 이름을 썼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고록에서 "리버 피닉스나 히스 레저 같은 남다른 사람들이 죽었는데 키아누 리브스는 왜 아직도 우리 사이를 걸어다니지?(살아있지?)"라고 쓴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키아누 리브스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리버 피닉스의 생전 절친. 매튜 페리는 이런 리버 피닉스와 1988년 개봉한 영화 '지미의 사춘기'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시카고에서 촬영하는 동안 친한 친구가 됐고 리브 피닉스의 비극적 죽음에 매튜 페리는 "몰락하는 것은 항상 정말 재능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버 피닉스의 사망에 굉장히 애통해했던 매뉴 페리는 "왜 리버 피닉스나 히스 레저 같은 독창적인 사상가들은 죽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여전히 우리 사이를 걷고 있는 건가?"라며 키아누 리브스에 대한 이상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매튜 페리는 리버 피닉스는 사망했는데 키아누 리브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생각하는 것 같다고 외신은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매튜 페리는 회고록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지속된 마약과 알코올 중독, 재활에 수백만 달러를 어떻게 썼는지, 오피오이드 오피오이드 (아편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 사용으로 결장이 어떻게 터졌는지 등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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