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이인영·정의용도
‘탈북어민 북송’도 정당성 주장할 듯
지난 2021년 2월 당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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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 기록을 삭제 또는 조작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다.
문재인정부 시절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의용 안보실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서도 당시 북송 절차가 적합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위는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대책위는 이를 감사원법 위반으로 보고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감사원 관계자를 상대로 한 추가 고발도 검토 중이다.
서 전 실장은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사건의 합동 조사를 강제 종료시킨 혐의로,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의 무단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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