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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공예공방·허브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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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충북 청주시 밤고개가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내년 12월까지 청원구 내덕동 173-9 밤고개 일원에 덕벌나눔허브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96억원을 들여 기존 6개 건물을 공예공방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상 2층 규모의 허브센터를 새로 짓는다.
연결통로로 이어진 공예공방은 예술공방과 작업실, 문화쇼룸, 판매실,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허브센터에는 다목적홀, 동아리실, 텃밭요리실, 재배실 등이 들어선다.
공예공방거리 옆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2024년 말까지 건립된다.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충북도무형문화재 청주 농악·단청장·소목장·궁시장·충청도 앉은굿·석암제 시조창·칠장 등 8개 종목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밤고개 유흥가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거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이곳에는 속칭 '방석집'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30여곳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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