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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지하철서 불법 촬영…보건복지부 국장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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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 국장급 고위 공무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에선 또다른 불법 촬영 영상이 여러개 확인됐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서울 지하철 7호선 한 역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다른 승객의 뒤를 따라가는 걸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평소 이 역에서 불법 촬영이 많이 발생한다는 첩보에 잠복근무를 하던 경찰은, 58살 남성 A 씨의 수상한 행동을 포착하고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