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경찰서는 김민석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대표팀 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 내부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선수촌 내부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면허 정지나 취소 등 행정처분은 불가능하지만,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 등을 받은 한국 빙속 중장거리 대표 선수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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