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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경기도 안성시 물류창고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사망 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한 뒤 직원들에게 엄정한 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신속하게 감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급파된 근로감독관들은 붕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계도서 등에 따른 시공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오늘(21일) 사고는 건물 4층에서 거푸집 대용으로 쓰이는 구조물이 갑자기 아래층으로 내려앉으면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이 구조물과 함께 5~6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추락한 5명은 모두 외국 국적의 노동자였으며, 다친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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