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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후 4시 30분쯤 달러당 엔화가 32년 만에 150엔을 돌파했습니다.
엔화 가치는 일본에서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시작되기 직전인 199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고물가를 잡으려고 강력한 긴축에 나선 미국과 정반대인 완화 정책을 펼쳐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겁니다.
달러당 엔화는 150엔을 돌파하자마자 곧바로 149.7엔으로 떨어져 오후 5시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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