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질의하는 정우택 의원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에서 스토킹 범죄가 1년간 168건이나 발생했지만, 피해자 전담 경찰관은 5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광주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2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최근 약 1년간 광주에서 스토킹 처벌법으로 검거된 사람은 16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단 6명만 구속됐고 불구속 97명, 불송치는 65명 등이다.
스토킹 범죄는 이처럼 다수 발생했지만,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지역 스토킹 피해자 전담 경찰관은 동부·서부·남부·북부·광산 경찰서에 1명씩 5명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스토킹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가해자 유치 및 신병확보에도 더욱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스토킹 피해자 전담 경찰관 수도 증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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