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90일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시내 한 소아과 백신냉장고에 모더나사의 코로나19 2가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2주가 보관되어 있다. 2022.10.11. jhop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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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모더나는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 'mRNA-1273.214'의 새로운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최소 3개월간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mRNA-1273.214는 지난 달 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오미크론 대응 2가 추가접종 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성분명 엘라소메란·이멜라소메란)를 말한다. 기존에 사용해온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25?g'(마이크로그램)과 오미크론 변이(BA.1)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물질 25?g을 결합한 2가 백신이다.
이번 연구에선 이전에 접종 이력이 있는 참가자들에게 4차 접종(두 번째 부스터)으로 50마이크로그램(μg)의 2가 백신을 접종한 90일 이후, 기존 모더나의 추가접종 백신(mRNA-1273)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이전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오미크론 변이 BA.1에 대해 우월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미크론 BA.1에 대한 내약성을 보였고, 접종 후 3개월 동안 높은 항체역가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모더나의 추가접종 백신(mRNA-1273)에 비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나타냈다. 오미크론BA.2.75변이에 대해서도 접종 28일 후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 이는 2가 부스터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광범위한 교차 중화를 유도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모더나는 설명했다.
부작용은 기존의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접종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덜 심각한 수준이었다. 3개월간의 분석에서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은 “2가 부스터 백신의 우수한 면역반응이 최소 3개월 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글로벌 공중보건의 위협인 상황에서 이번 데이터는 2가 백신이 겨울철을 대비한 중요한 보호 장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모더나는 BA.4·BA.5 표적 2가 백신 'mRNA-1273.222'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 중간 결과가 올해 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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