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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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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子호소에도 누드 기행..정신병인가 저항인가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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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또 누드 사진을 올렸다. 정신병인지 저항의 메시지인지 그 의도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벌거벗은 채 침대에 옆으로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플랫폼에서 5천 6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나는 이번 주에 영화 시사회가 있다"'란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제발 그만하리"는 댓글을 달았고 이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스피어스가 언제든 마음이 내키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나체 사진을 올릴 수 있다며 그녀의 권리를 옹호했다.

그런가하면 스피어스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아버지 제이미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것 같다며 그가 지옥에서 '불타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밀하고 조작적인 학대 체계에서 15년을 보냈다"라고도 강조했다.

17살에 발표한 데뷔곡 ‘Baby One More Time’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대열에 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어린시절부터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성희롱을 겪은 걸로 알려졌다. 이에 아버지가 딸의 후견인을 맡아 모든 결정을 대신했다.

OSEN

아버지는 스피어스의 신용카드, 집 등 경제적인 것부터 앨범, 공연, 계약 등 활동과 관련된 사안은 물론이고 스피어스가 두 아들을 만나거나 외출하는 등 개인적인 결정까지 모두 구속했다고. 특히 스피어스가 임신을 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를 삽입하게 했고, 마음대로 뺄 수도 없게 했다. 스피어스는 이 외에도 아버지에게 ‘뚱보’, ‘매춘부’ 등 폭언까지 들었다며 소송장을 접수했다.

지난해 11월 법원은 스피어스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를 박탈했다.

이처럼 아버지에게서 자유로워졌지만 여전히 자신을 학대한 부모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는 스피어스에게 누드 사진 역시 일종의 저항 메시지가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아들의 '벗지 말란' 호소에도 계속, 그리고 더욱 수위가 높은 누드 사진을 올리는 것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란 목소리도 크다. 앞서 스피어스의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은 엄마 스피어스의 계속된 '벗은' 사진 공개에 대해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며 "제발 이를 멈춰 달라"라고 호소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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