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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미호종개'.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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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9일 오후 3시 충남 부여군 지천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부화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 2000여 마리를 방류한다.
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I 급으로도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1984년 청주 팔결교 부근 미호강 본류에서 처음 발견돼 '미호종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방류는 지난 6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연구원은 방류에 앞서 미호종개와 금강, 미호강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자연유산 체험사례 공모전' 시상식도 연다. 입상작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금강유역환경청 등에서 볼 수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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