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기반 위한 의견 청취
문화재청 로고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보존원칙'(가칭)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그간 세계유산위원회와 유네스코의 자문기관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를 비롯해 영국, 중국, 호주 등 여러 국가의 문화유산 보존원칙 사례를 연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한국전통문화대 등과 함께 가칭 '문화유산 보존원칙' 방안을 마련했고 한국건축역사학회, 한국고고학회 등 12개 단체·협회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인호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이 우리 문화유산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문화유산 보존원칙'의 목적과 대상, 범주 등을 설명한다.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보존원칙의 구성과 내용을 분석해 합리적인 원칙 방향을 짚고, 조두원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이사는 문화유산 보존을 어떻게 시작할지 고찰한다.
이 외에도 국제 보존원칙의 흐름과 경향, 문화유산의 관리와 활용 등을 다룬 발표가 이어진다.
문화재청은 여러 의견을 검토해 12월 최종 방안을 수립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원칙'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과 관련한 각종 법·제도적 기반을 더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