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극동대 학생들 이전…30여개 기업연구소 입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에너지 융복합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융합지구가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준공식을 하고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대학 학과·대학원을 이전하고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산학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 입주기업의 혁신과 우수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퍼스관에는 청주대와 극동대의 에너지 융복합 관련 3개 학과 및 1개 대학원의 학생 315명이 이전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기업과의 산학 공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기업연구관에는 에너지융복합 분야 관련 30여개 지역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산학 협력 R&D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했으며, 63개 학과 9천228명의 학생과 520개 기업 연구소가 이 중 13개 지구로 이전을 완료했다.
산학융합지구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학생은 1천825명이며, 공동 R&D 1천753건을 수행하고 기업 기술 애로 3천684건을 해소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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