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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공유 중단 유도"…프로필 이전 기능 도입

연합뉴스 정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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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공유 중단 유도"…프로필 이전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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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모컨의 넷플릭스 버튼[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TV 리모컨의 넷플릭스 버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청 정보 등을 담은 가입자 개인 프로필을 새로운 계정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회원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프로필 이전 기능을 전 세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 기능에 대해 회원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유도하고 추가 유료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프로필 이전 기능을 사용하면 콘텐츠 시청 기록, 맞춤형 추천 콘텐츠 등을 새로운 계정으로 옮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면서 프로필 이전 기능을 개발했다.

이들 중남미 3개국에선 한 가구에 살지 않는 가족, 친구와 콘텐츠 시청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프로필 이전 기능을 도입한 넷플릭스가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 기능은 회원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때 공유 계정에 추가로 요금을 물리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가 가족 이외 구성원 등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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