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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학력 허위 기재' 최경식 남원시장 기소…일부 불기소

연합뉴스 임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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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학력 허위 기재' 최경식 남원시장 기소…일부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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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경영학 학사' 표기 부분은 불기소 처분
최경식 남원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경식 남원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학력 허위 기재 의혹'을 받아온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시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시장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가 표기된 명함을 돌리고 포털사이트 인물정보와 기자간담회 자료에 첨부한 프로필에도 같은 내용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시장은 실제로 도내 한 대학에서 소방학 박사만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남원시장 출마 기자간담회 당시 배포한 보도자료에 학력을 '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로 표기한 부분은 불기소 처분됐다.

최 시장은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학점 이수를 통해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는데, 이를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전주지검 남원지청 관계자는 "피고인은 '한양대학교 졸업'이라는 표현이나 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현행법을 어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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