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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英매체 “김민재 맨유 영입 대상…이적료 7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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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다.

18일 영국 축구매체 ‘팀토크’는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하고 있다. 맨유는 이 나폴리 수비수와 계약할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세리에A는 4위다. 유럽클럽랭킹은 맨유 8위, 나폴리 18위다. ‘팀토크’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 기간 나폴리에 436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제의하는 구단은 김민재와 우선협상권을 획득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김민재가 아약스와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4라운드 홈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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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1805만 유로(254억 원)를 안겨주고 나폴리에 입단했다. 1805만 유로는 유럽리그랭킹 14위 튀르키예 프로축구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다.

맨유가 2023-24시즌 4360만 파운드에 나폴리부터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1년 만에 약 2.79배 상승이다. 손흥민(30)이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잉글랜드)에 입단할 당시 2700만 파운드(438억 원)를 넘어 한국인 이적료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팀토크’는 “해리 매과이어(29·잉글랜드)는 미래가 불확실하다. 에릭 텐하흐(52·네덜란드) 감독은 수비진에 깊이를 더하고 싶어한다”며 맨유 상황을 설명했다. 맨유 주장 매과이어는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포지션이 같다.

김민재는 2022-23 세리에A 9경기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뛸 정도로 나폴리 입단과 함께 중용되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가는 클럽대항전으로 통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데뷔 후 4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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