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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전국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자 다시 3만명대…재유행 고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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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200명대 주춤…사망자 3개월여만에 한자릿수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만명대로 집계됐다. 1만명대였던 전주와 비교해 115% 늘어난 것이다. 감기, 독감과 함께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3248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11일) 1만5466명에 비해선 1만7782명(115%) 늘었다. 최근 1주간 3만519명→2만6950명→2만3583명→2만2844명→2만1469명→1만1040명→3만3248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31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516만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7527명, 경기 9452명, 인천 2178명, 부산 178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위원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평균 2만명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조금씩 더 (일일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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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앞에 마련된 서울중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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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겨울마다 코로나19는 감기, 독감 바이러스와 함께 유행을 반복해왔다. 게다가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등에서 7차 유행이 전개되고 있어 1~2개월 후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7차유행 시기는 12월 초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1만4487건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3만5304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4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63명→266명→237명→245명→247명→248명→247명이다.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7월 12일 한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한자리수로 사망자가 줄어든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56명(치명률 0.11%)이다. 연령별로는 △60대 2명 △70대 3명 △80세 이상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지 않으면 사망률을 높인다며 백신 추가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4차접종 완료를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83.7%,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64.8%,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14.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6.9%(268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5.6%(17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3만4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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