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스포츠타임] 독감에도 출전 강행한 이강인… 아기레 감독은 엄지 ‘척’

스포티비뉴스 나용균 기자, 장하준 기자
원문보기

[스포츠타임] 독감에도 출전 강행한 이강인… 아기레 감독은 엄지 ‘척’

서울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독감에 걸렸던 이강인이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16일 세비야전에 선발로 나서며 리그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 이번 시즌 리그 1골과 3개의 어시스트로 마요르카의 핵심이 되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잠잠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중원에서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공격을 풀어준 이강인. 전반 추가시간에는 공을 향한 투지를 보여주며 상대의 옐로카드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후반 23분 이강인을 교체해줬습니다.

이어서 경기 후 아기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부진을 설명했는데요. “이강인은 한 주 동안 독감 증상을 보였으며 무려 4kg이 감량됐다.”고 밝힌 아기레 감독.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이러한 상황에도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고 덧붙이며 이강인을 두둔했습니다.

한편 마요르카는 후반 8분 세비야 네마냐 구델리에 선제 중거리 골을 허용하며 0대1 패배를 당했는데요. 이강인의 컨디션 난조와 주포 무리키의 지난 경기 퇴장 공백이 겹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