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에 '말딸'도 멈췄다…'카겜' 접속 오류 이어져

카카오게임즈 운영 게임 '카톡' 계정 연동 문제로 접속 오류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우마무스메 한국 공식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가 먹통이 되자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말딸)도 멈춰 섰다. 해당 게임이 카카오톡 로그인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이는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15일 오후 5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국내 운영진은 트위터를 통해 "판교 IDC 화재 발생으로 인하여 게임 로그인 및 다음 카페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가디언테일즈' 등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게임들도 동일한 접속 오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게임들은 카카오톡과 계정 연동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강제로 현실 세계로 복귀 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화재가 난 SK C&C의 데이터센터 전원공급이 재개될 경우 2시간 내에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접속자의 경우 접속이 유지되지만, 현재 카카오톡 로그인 기반 게임 서비스는 신규 접속 시 게임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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