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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예약한 조혜림이 5천만 원짜리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습니다.
조혜림은 오늘(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습니다.
131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홀에는 무게 600g 황금공이 상품으로 걸려있습니다.
현재 시세로 약 5천만 원입니다.
지난해 상금 랭킹 80위에 그쳐 시드를 잃은 조혜림은 올해는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KL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2개 대회를 남긴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내년 KLPGA 투어 복귀가 사실상 확정된 조혜림은 이번 대회도 드림투어 다승자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홀인원 상품값 5천만 원은 조혜림이 올해 KL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 총액 6천535만 원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조혜림의 홀인원은 KLPGA 투어 시즌 30번째로 역대 시즌 최다 홀인원입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28개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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