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3419명 늘어…유행 감소세 정체국면
13일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설업체 관계자가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이 검사소를 시작으로 총 3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운영 종료한다고 밝혔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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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15일 2만 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44명 늘어 누적 2509만89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000일이 되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583명)보다 739명 적다.
또 2주일 전인 지난 1일(2만6947명)보다는 4103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8일과 비교하면 오히려 3419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유행이 감소하던 추세가 주춤하면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독감 유행과 맞물려 확진 규모가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9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647명→8975명→1만5468명→3만520명→2만6957명→2만3583명→2만2844명으로, 일평균 2만856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으로 전날(60명)보다 7명 적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2천79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6434명, 서울 4579명, 인천 1395명, 경북 1324명, 부산 1179명, 대구 1109명, 경남 1092명, 강원 804명, 충북 774명, 충남 772명, 대전 701명, 전북 677명, 전남 604명, 광주 546명, 울산 462명, 제주 191명, 세종 179명, 검역 2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45명으로 전날(237명)보다 8명 늘었으나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10명 줄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6명이었고 70대가 8명, 6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0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6068병상으로, 이중 위중증병상은 15.8%, 준중증병상은 23.1%, 중등증병상은 11.2% 가동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만66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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