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분야 국내 최고의 전시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KMF 2022)를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MF 2022’ 전시회에는 KT·SK텔레콤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한 총 17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340개 부스에 전시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7회째를 맞는 ‘KMF 2022’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막식 행사, 전시회와 글로벌 콘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을 위해 국민들이 가까이서 정부 정책 성과와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술과 서비스를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콘퍼런스 등을 통해 최신기술동향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아바타(가상 자아)가 등장해서 자신을 ‘메타버스 신인류, 메타민(메타버스 세계의 우리 국민’이란 뜻)’이라 소개한 후 메타버스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줄리안 고먼이 기조 강연을 하고, 에픽게임즈, 버넥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메타버스 선도기업들인 KT와 SK는 ‘지니버스’와 ‘이프랜드’를 내세워 훨씬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의료·제조·교육훈련·소방 등의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전시하고 버넥트, 올아이피정보통신, 알리아스, 앙트러리얼리티, 공간의 파티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2022 KMF에 참여해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14일에는 ‘GSMA 콘퍼런스’와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2’ 등이 진행되며,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의 현대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확산 현황을 전망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신산업 성장 초기에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다양한 분야에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규제 등 한 발 앞선 규제체계 정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메타버스 법안의 신속한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