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의원 "단호한 조치로 성비위·음주운전 완전 퇴출해야"
국감 질의하는 이태규 의원 |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최근 5년간 대구와 경북에서 교직원 32명이 성 비위로, 98명이 음주운전으로 각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구와 경북에서 성 비위로 적발된 교직원은 각각 12명, 20명이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파면, 8명은 해임됐다.
9명 정직, 1명 감봉, 5명 견책 처분을 받았고, 6명은 징계나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직원은 대구 26명, 경북 72명이다.
경북 교직원 1명이 파면됐으며, 대구와 경북에서 각 2명이 해임됐다.
또 3명 강등, 47명 정직, 27명 감봉, 12명 견책 처분됐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교직원의 음주운전 건수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음주운전 985건의 7.3%를 차지해 5위 수준이다.
이태규 의원은 "교원과 교육공무원은 사회적으로 더 엄격한 도덕성과 자기 절제가 기대된다"며 "시·도교육청별로 철저한 복무 관리·지도와 단호한 조치를 통해 성 비위와 음주운전을 교육계에서 완전히 퇴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운전' 징계 교사 |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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