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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듄: 파트2'(듄: 두번째 파트, 감독 드니 빌뇌브)의 개봉일이 앞당겨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워너브라더스가 '듄: 파트2'의 개봉일을 기존의 2023년 11월 17일에서 2023년 11월 3일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져 지난해 10월 개봉한 '듄'은 국내에서만 1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북미에서도 1억 832만 달러, 월드와이드 4억 184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전편에 출연했던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조시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그대로 복귀하며, 플로렌스 퓨, 크리스토퍼 월켄, 레아 세이두 등이 새로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촬영이 진행 중이며,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하코넨 가문의 비중이 커진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3년 11월 3일 개봉 예정이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레이드'는 '듄: 파트2'의 개봉일 조정으로 인해 개봉일을 1년 가까이 미루며 2024년 9월 6일로 변경했다.
사진=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미디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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