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장원영/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황당한 열애설에 휩싸였다. 시작은 한 누리꾼이 커플룩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논란 중인 장원영, 지디 커플룩 의혹.jpg'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장원영과 지드래곤이 커플룩을 입었다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작성자는 "며칠 전 파리 미우미우 패션쇼에 장원영이 갔다. 동행한 윤아는 미우미우 지금 시즌 풀착장을 그대로 입고 갔다. 반면 장원영은 여섯 시즌이나 지난 옛날 옷을 입었다. 철 지난 옷을 입은 게 의아하다"고 했다.
작성자는 장원영이 입은 재킷이 지드래곤과 입은 재킷과 비슷하다며 "비슷한 시기 지드래곤도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본인이 앰배서더인 샤넬의 옷 중 장원영이 입은 것과 거의 유사한 것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 지드래곤이 옷을 입은 날짜가 지난 2일, 장원영이 입은 날짜가 지난 4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원영, 지드래곤의 시밀러룩이 열애를 의심케 한다며 "일각에서는 그들이 커플룩을 입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글을 남겼다.
장원영과 지드래곤의 열애설에 불이 지펴진 건 이 이유뿐만은 아니다. 지드래곤이 최근 자신의 계정에 장원영이 앰배서더인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의 인증샷을 올려서다.
지드래곤은 미우미우의 선물 사진과 함께 "사랑스러운 선물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글과 함께 미우미우와 관련된 스티커로 사진을 꾸몄고, 그 스티커에는 장원영의 얼굴도 있었다.
그러나 장원영과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오해에서 비롯됐다. 먼저 장원영이 입은 옷은 여섯 시즌이 지난 옷이 아닌 미우미우에서 새로 나올 신상 제품이었다.
미우미우 측은 "장원영 씨가 착용한 제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우미우 홀리데이23 컬렉션 제품으로, 11월에 캠페인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지드래곤이 사용한 스티커는 '미우미우'를 검색할 경우 나타나는 스티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재킷과 장원영 스티커 때문에 두 사람은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던 것.
이에 지드래곤, 장원영 양측 팬들부터 소속사까지 모두 황당해하고 있다. 다행히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억지로 짜 맞춰진 열애설에 스타들은 계속해서 고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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