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플랫폼 기능 고도화
앱 배포-운영 자동화 기반 제공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구축형패키지 제품 모두에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했다. 더존비즈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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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Amaranth 10)’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인 ‘쿠버네티스’를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마란스 10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전자결재 등 전사자원관리(ERP)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통합 제공된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와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이다. 국내 기업용 전사자원관리·그룹웨어 패키지 소프트웨어 가운데 쿠버네티스 기술을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적용한 사례는 아마란스 10이 유일하다. 그동안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형태의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
아마란스 10은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춰 여러 종류의 시스템 구축 방식을 제공한다. 기업의 자체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인 구축형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인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두 방식 모두 쿠버네티스 기반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 가운데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외부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과 자체 전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쿠버네티스 기반 기술을 클라우드 SaaS 환경과 구축형 제품에 동시 제공하는 것은 아마란스 10이 최초”라며 “구축형보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클라우드 방식을 선호하는 기업 고객이 2배 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란스 10은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서버의 안정성을 조절하는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 자원을 모니터링해 운영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로, 상황에 따라 서버를 최소로 유지하거나 부하가 발생하면 최대로 늘려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업데이트 시에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자가 복구 기능이 작동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아마란스 10은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SaaS를 구현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완성형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 및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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