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받으러 온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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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차 대유행 이후 14주 만에 1만 명 밑으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8,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497만9,770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밑돈 건 지난 7월 4일 이후 14주, 98일 만이다. 전날보다 8,673명, 1주일 전인 지난 3일보다 3,161명 감소했다. 다만 월요일은 1주일 중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날이다. 7월 4일도 월요일이었다. 더욱이 한글날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전날보다 6명 증가한 311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보였다. 지난 8일(287명) 300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틀 연속 증가했다.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69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35일째 0.11%를 유지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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