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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빚 탕감’ 새출발기금, 출범 3일 만에 신청금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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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6일 기준 채무조정신청 현황. / 자료제공=캠코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 지원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새출발기금이 출범 3일 만에 신청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사전신청 포함 누계) 새출발기금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는 6360명, 이들의 채무액은 1조18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는 35만5620명, 콜센터를 통한 상담은 4만1733건이다.

앞서 새출발기금은 지난달 27∼30일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일 공식 출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수를 개시했다.

30조원 규모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채무조정 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 등 총 1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 피해를 입은 ▲부실 차주 또는 부실 우려 차주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이다.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채무조정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전국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무소 26곳,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50곳 등 총 76곳에 준비된 오프라인 현장창구를 통해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새출발기금 채무 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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