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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스트레이 키즈, 첫 러브송 컴백… K팝 새 역사 넘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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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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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러브송으로 새로운 역사 쓸 채비를 마쳤다.

스트레이 키즈(방찬·리노·창빈·현진·한·필릭스·승민·아이엔)의 새 미니 앨범 '맥시던트(MAXIDENT)' 발배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맥시던트'로 약 7개월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다. 앨범명은 영단어 '맥스(Max)' '맥시멈(Maximum)'과 '엑시던트(Accident)' '인시던트(Incident)'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을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케이스 143'은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 처음 선보이는 러브송이다. 사랑에 빠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했고 코드 '143 (I LOVE YOU)' 등 재치 넘치는 표현법이 보고 듣는 맛을 더한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창빈·한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컴백을 앞두고 신기록을 추가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발매 하루 전인 6일 기준 선주문 수량 237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전작 대비 무려 107만 장 증가한 수치로 첫 '더블 밀리언셀링' 작품 탄생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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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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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이 궁금하다.

리노 "'매니악' 투어를 다녀온 뒤 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능력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랑을 전달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새 미니 앨범 '맥시던트(MAXIDENT)' 소개 부탁한다.

현진 "'맥시던트'는 합성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예고 없이 닥친 사건에 비유했다. 앞서 발매한 앨범들처럼 '맥시던트' 역시 중의적인 표현이 담겨있다. 우리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지 않나 싶다."

리노 "한 단어를 담아내기보다 복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사실 사랑은 보편적인 감정이지만 우리만의 매니악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감정을 새롭게 그려낸 점을 주목 바란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은 어떤 곡인가.

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팀이 작업한 곡이다. 노래 안에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많은 리스너들이 화려한 속도감과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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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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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강렬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타이틀곡에 '사랑'을 담았다.

승민 "사랑으로 인해 처음 느껴보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 발생에 비유했다. 143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스트레이 키즈의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사랑 이야기는 어떻게 다른가.

창빈 "이전 앨범 수록곡에 미니멀한 노래가 많았는데, 스케일이 큰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에너제틱한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다른 사랑 노래와 달리 직설적인 표현 방법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가 매 앨범마다 타이틀곡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신곡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한 "평소 일상에서 영감을 주로 받는다.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특히 멤버들 간의 대화에서 제목과 주제가 나온다. 이번 노래의 중점은 '스트레이 키즈가 표현한 사랑'이다. 우리만의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사랑이라는 소재를 다룬 만큼 곡 작업 과정에서 달라진 점도 있을텐데.

방찬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각보다 표현이 굉장히 중요하더라. 녹음하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나 같은 경우 디렉팅을 하는 입장이었는데 멤버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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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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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던트(MAXIDENT)' 선주문량이 237만 장을 넘어섰다.

아이엔 "일단 이렇게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받게 됐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노래와 무대 보여드리겠다."

-K팝 팬들을 사로잡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력과 강점이 있다면.

승민 "멤버들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초심'을 지키는 점이다. 데뷔 때와 마찬가지로 직업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누구 하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멤버들끼리 노력한다. 매일 즐기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부분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전작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K팝을 이끌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어떤지 궁금하다.

승민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우리의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줘서 고맙다. K팝을 이끄는 많은 선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서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 매 순간 제한 없이 모든 것을 열어두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수장 박진영 대표의 반응은 어땠나.

창민 "사실 박진영 대표는 성적이나 성과에 크게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스트레이 키즈가 안주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이 다행이다'였다. 좀 더 높은 곳으로 향해 가고 싶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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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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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배운 점이 있나.

필릭스 "큰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고 나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 된 계기가 돼 행복하다."

- 두 번째 월드투어 일정을 추가로 발표했다. 기존 공연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리노 "콘서트를 하면서 100% 만족한 적이 없었다. 우리는 부족한 점을 서로 알고 있다. 더 나은 점을 보여드리고자 노력 중이다. 체력을 관리해서 활어처럼 날아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어느덧 데뷔 5년 차 그룹이 됐다. 새롭게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해달라.

방찬 "부담을 항상 가지면서 작업하는 편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이런 부분을 발판 삼아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목표는 멤버 모두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다."

창빈 "개인적인 욕심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위로를 받지 않나. 그럴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이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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