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빌보드 1위 안 믿겨" 스트레이 키즈, 선주문 237만 장으로 또 '대형사고'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 번의 '대형사건'을 예고했다.

7일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새 앨범명 'MAXIDENT'는 '최고의', '최대의'라는 뜻의 영단어 'Max', 'Maximum'과 '우연한 사고', '사건'이라는 뜻의 'Accident', 'Incident'를 결합한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이날 현진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예고없이 닥친 대형사고라고 표현해봤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CASE 143'는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는 최초로 '사랑'을 주제 삼은 노래다. 한은 "이번 타이틀곡은 프로듀싱팀인 3RACHA가 곡 안에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 변화를 담았기 때문에 스트레이 키즈 하면 떠오를 속도감과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5년차에 첫 사랑 주제를 하게 된 스트레이 키즈는 "말 그대로 '사건번호 143'이란 뜻이다. 사랑으로 인해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을 사건발생으로 표현한 곡이다. 143도 아이러브유의 알파벳을 숫자코드로 표현한거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스트레이키즈만의 색깔로 신선하게 해석을 했다"고 덧붙였다.

창빈은 "사실 이 곡을 만들게 됐을 때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을 만들자' 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이전 앨범 수록곡들에 잔잔하고 미니멀한 감성의 사랑노래가 담겨 있는데 '이번엔 퍼포먼스도 가능한 스케일이 큰 사랑노래를 만들어보자' 싶었다.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고 사랑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던 것 같은데 스트레이 키즈만의 직설적인 표현들이 다른 사랑노래들과 차별점이 있지 않나 싶다"고 전하기도.

아이엔은 "이번 활동 역시 스트레이키즈 러브송에 맞춰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했다. 역동적이면서 새로운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해 기대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 신보는 지난 9월 28일 오후 기준 선주문 수량 224만 장을 넘겨 자체 최고 기록을 썼고, 발매를 하루 앞둔 10월 6일 오후 기준 237만 장을 돌파했다. 첫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앞두게 된 것.

아이엔은 "일단 이렇게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스테이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된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더블 밀리언 셀러'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뻐했다. 다음 앨범도 더 좋은 곡으로 나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는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처럼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탄 스트레이 키즈. 승민은 "수치적으로 듣게 되면 매 앨범마다 큰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감사함 속에서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저희 멤버들이 스테이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내다 보면 힘들 때도 있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시작할 때부터 사랑해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마음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으샤으샤 해서 뭐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토대로 즐기면서 스케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저도 존경하고 리스펙하는 작곡팀 '쓰리라차'가 곡을 쓸 때마다 각 멤버들의 특성에 맞춰서 파트를 너무 잘 써주고 다음 앨범에서 어떻게 해야 팬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한다"며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앨범으로 빌보드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직까지 잘 믿기지 않는다. 매번 감사함 속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배로 커진다. 이 일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매일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많은 사랑을 쏟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박진영 피디님은 저희의 성적이나 성과에 대해 크게 중점을 두고 얘기하시진 않는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면서 발전하는 모습이 기쁘다'고 해주셨는데 와닿았고 노력하고 고민했던 앨범들의 성과나 스테이들의 선물을 받으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정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번엔 처음으로 타이틀곡 주제가 사랑인만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스트레이 키즈가 표현하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보여주고픈 마음도 크다. 올해 이루고 싶은 대형사건은 자체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은 오늘(7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사진=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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