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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호날두 슈팅 8개로 노골' 맨유, 오모니아에 힘겨운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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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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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 욕심을 냈다. 때린 슈팅만 8개. 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은 단 하나도 골 라인을 통과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키프러스 니코시아의 GSP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오모니아(키퍼르서)와 E조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9월 A매치 기간 후 처음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는 결장했었다.

호날두는 계속 오모니아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8분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25분 프리킥은 빗나갔다. 후반 16분 슈팅은 옆 그물로 향했고, 후반 32분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호날두가 기록한 슈팅은 8개(유효 슈팅 1개)였다. 맨유의 슈팅은 28개.

결국 호날두는 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의 2022-2023시즌 유일한 골은 지난 9월16일 셰리프(몰도바)와 유로파리그 2차전 페널티킥 골이다.

맨유는 약체 오모니아를 상대로 3대2,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2승1패 승점 6점으로 E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E조 선두는 3연승을 달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다. 오모니아는 3연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맨유 에릭 텐하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래시포드는 후반 8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했고, 마르시알은 1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래시포드가 마무리했다.

맨유는 맨시티전 막판 마르시알의 두 골을 포함해 연속 5골을 교체 멤버가 기록했다. 종전 교체 멤버 최다 연속 골 기록은 1992년 2월 노팅엄 포레스트전(8대1 승) 4골이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셰르가 교체 투입 후 연속 4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40분 두 번째 실점을 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텐하흐 감독은 "몇 번의 기회와 함께 잘 출발했다. 이후 불필요한 실수가 나왔다.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는데 그런 것을 피해야 한다"면서 "하프타임 후 더 달렸고, 전술적이었다. 두 명을 교체했고, 임팩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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