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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 기시다 "윤 대통령과 한일·한미일 연계 일치...미래지향적 관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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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일 그리고 한미일간 긴밀히 연계해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북한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통과한 데 이어 또다시 발사된 것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의 행위를 강하게 비난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일 동맹과 한미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고 안보리의 추가 대응 등에 대해 한일 그리고 한미일이 연계하자는데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일 양국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가 논의됐는지에 대해 "한일 간 여러 과제에 대해 짧은 대화가 있었다"고 말했지만 "대화 대부분은 북한에 관한 것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간 여러 과제가 존재하지만 북한 문제 등을 통해 1965년 청구권협정 이후 쌓아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윤 대통령과 뉴욕 유엔총회 당시 만났을 때도 여러 과제에 대해 외교 당국 간 협의를 촉진해가자는데 일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를 중심으로 당국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 외의 과제에 대해서도 하나씩 소통을 이어가 전체적으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회담이 오늘 오후 5시 4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외무성은 두 정상이 최근 이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역 안보에 있어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한미일 안보협력을 한층 더 추진해 나가는데 일치했다며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응 등에 있어 계속 한일, 한미일이 긴밀히 연계해 간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외무성은 이와 함께 기시다 총리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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