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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 주범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가, 본인에게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무더기로 고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말 서울 수서경찰서와 송파경찰서·중랑경찰서에 각각 고소장 5백여 건을 접수했습니다.
최 씨로부터 피소된 이들은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이 한창이던 2017년과 2018년 사이 작성된 기사에 이른바 '악플'을 단 누리꾼들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로 불린 최 씨는 국정농단 사태로 대법원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백억 원·추징금 63억 원이 확정돼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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