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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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배우 양조위가 마블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양조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영화 '비정성시',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무간도'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홍콩 영화를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양조위로 선정됐다.
이날 양조위는 "마블 '샹치'로 미국 진출이라기 보다는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인연이 나타나면 미국이 아니라도 한국, 일본, 대만 등 어디든 갈 의향이 있다. 작품이 나타나는 게 인연이고 타이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연이 나타나면 어디든 갈 마음이 있다. '샹치'는 사실 비밀처럼 준비 과정에서 나에게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샹치' 감독님과 전화 한 통을 했다. 통화를 하면서 감독님의 진심을 많이 느꼈다. '이 사람을 믿어도 되겠다'고 해서 도전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양조위는 "배우라면 자기 작품을 다양하고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있기 마련이다. 저 역시 글로벌한 관객에게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조위는 오는 7일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핸드 프린팅 및 오픈 토크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개최한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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