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이동환 시장, 시정 핵심 과제 설명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8월 29일 시 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이동환 시장 |
이동환 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통팔달 교통 허브 확충과 맞춤형 복지 체제 구축,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 조성 등 핵심 시정 과제와 경과를 설명했다.
먼저 고등학교 평준화 이후 우수 인력이 외지로 대거 유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기 신도시로 개발되는 창릉지구에 과학고와 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교육부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저출산ㆍ고령화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증가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민복지재단을 세워 취약계층에 대해 개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자투리 공간 51곳에 도시 숲 조성, 친환경 차량 2만6천 대 보급, 급속충전기 1천 곳 설치, 취약계층 미세먼지 차단 시설 지원 등도 약속했다.
고양방송영상밸리와 CJ라이브시티 등과 연계한 공연 콘텐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주산성 등 역사 유산에 문화콘텐츠ㆍ신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대곡역세권 등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달 중 경기도에 신청한다는 복안도 피력했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철도 확충방안 용역을 내년에 시작하고 신분당선 일산 연장, 3호선 급행,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방안을 마련해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새로운 고양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는 데 매진했다"면서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를 토대로 K-웰니스 글로벌 허브를 만들어 도시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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